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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버터, 건강에 좋다는 거야 아니라는 거야~ (효능, 영양, 부작용, 위험성, 섭취방법, 종류추천)

by 갱일 2025. 3. 12.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버터. 하지만 "버터는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일반적입니다. 버터가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주장과 오히려 자연적인 지방으로 적당히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엇갈리는데요. 과연 버터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번 글에서는 버터의 성분과 건강 위험성을 과학적인 근거와 함께 설명하고,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버터-사진


 

1. 버터의 주요 성분과 영양 정보

버터 속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을까?

버터는 우유에서 지방을 분리해 만든 식품으로, 주로 지방과 소량의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지방 (약 80%)

  • 포화지방: 전체 지방의 약 50~60%를 차지
  • 단일불포화지방: 약 25% 포함 (올리브유에 많은 지방과 유사)
  • 다가불포화지방: 약 5% 포함

 

콜레스테롤

  • 100g당 약 215mg의 콜레스테롤 함유

 

비타민

  • 비타민 A, D, E, K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 A가 풍부

 

기타 성분

  • 미량의 단백질과 유당 포함

 

이러한 성분으로 구성된 버터는 고칼로리 식품으로 1 테이블스푼(약 14g)에 100kcal 정도의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2. 버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위험성과 논란)

버터가 논란이 되는 부분은 바로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입니다. 포화지방은 오랫동안 심혈관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버터를 피해야 하는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포화지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단순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1) 심장 건강에 나쁠까?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문제)

버터에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아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혈관에 플라크를 형성하여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마비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포화지방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섭취량과 함께 탄수화물 섭취 여부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즉, 버터를 적당히 섭취하면서 가공 탄수화물(흰 빵, 설탕 등)의 섭취를 줄이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결론: 과다 섭취하면 심장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적정량을 섭취하면 꼭 해롭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2) 체중 증가 및 비만 위험

버터는 칼로리가 높고 지방 함량이 많아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다른 탄수화물과 함께 섭취하면 지방 축적이 더 쉬워집니다.

 

체중 증가를 방지하려면?

  • 하루 12테이블스푼(약 14~28g) 이하로 섭취
  • 다른 지방(예: 견과류, 아보카도 등)과 균형 있게 섭취

👉 결론: 버터는 고칼로리 식품이므로 과도한 섭취는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3) 당뇨병과 대사 증후군 위험

버터와 같은 포화지방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포화지방 자체보다는 트랜스지방(가공된 마가린, 패스트푸드 등)이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주된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결론: 포화지방 섭취가 많을 경우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지만, 트랜스지방을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4) 암과의 관련성

일부 연구에서는 포화지방이 많은 식단이 대장암, 유방암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확실한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아니며, 가공육이나 정제 탄수화물과 함께 섭취할 때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결론: 버터 자체가 암을 유발한다고 보기 어렵지만, 가공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3. 버터,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

버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이며, 적절한 양을 섭취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연구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버터를 어떻게 먹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걸까요?

 

1) 적정량을 지키자

  • 하루 12테이블스푼(약 14~28g) 이내가 적당
  • 과식하지 않고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섭취

 

2) 트랜스지방이 없는 천연 버터 선택

  • 가공된 마가린 대신 유기농 버터, 목초 먹인 소에서 나온 버터 선택
  • 트랜스지방(부분 경화유)이 들어간 가공 버터는 피할 것

 

3) 버터보다 건강한 지방과 함께 섭취

  • 올리브유, 견과류, 아보카도 등 건강한 불포화지방을 함께 섭취
  • 가공 탄수화물(설탕, 흰 빵)과 함께 먹지 않기

 

4) 조리 시 온도 조절

  • 버터는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면 산화되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음
  • 낮은 온도에서 조리하거나, 가열 없이 사용 (예: 빵에 발라 먹기)

 


 

결론: 버터, 꼭 피해야 할까?

 

버터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아 과다 섭취할 경우 심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버터를 적절히 섭취하면 꼭 해로운 것은 아니며, 가공 탄수화물과의 조합이 더 큰 문제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적당량을 지키고, 건강한 지방과 함께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면 버터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개인의 건강 상태(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체중 등)를 고려하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버터가 건강에 나쁘다"는 단순한 믿음에서 벗어나, 올바르게 섭취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